[앵커]<br />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도 이제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대통령 대리인단을 압박하며 탄핵 심판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15차 변론의 뒷 이야기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탄핵심판을 취재하고 있는 이승현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승현 기자 나와 있습니까?<br /><br />먼저, 어제 재판에서 단연 화제의 인물은 김평우 변호사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고함과 삿대질까지 오갔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김평우 변호사의 헤프닝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공식 재판 종결 선언, 그러니까 오늘 재판은 이걸로 마친다 선언 이후에 벌어진 일입니다.<br /><br />어제 같은 경우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불참을 하면서 오전에 방기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1명에 대한 증인 신문만 이어졌는데 신문 뒤 재판부가 증거 증인에 대한 정리를 하고 재판 종료를 선언했는데 자리에 일어나서 추가 변론을 요청한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니까 재판 종료 선언 이후에 갑자기 예정에 없었던 추가 변론 요청이 나온 건데 통상 변호인이 추가 변론을 요청할 때는 재판부가 묻게 됩니다.<br /><br />어떤 내용을 신문할 것이냐.<br /><br />그러면 변호인 측이든 국회 측이든 어떤 걸 가지고 어떤 것을 묻겠다고 이렇게 대답을 하는데 김 변호사가 예상 밖의 멘트를 하면서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멘트가 이랬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당뇨가 있고 어지럼증이 있어서 음식을 먹어야겠는데 그럴 시간을 줄 수 있느냐. 오늘 준비를 다 해 와서 오늘 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쉽게 말해서 당뇨가 있어서 당 떨어졌으니까 점심 먹고 하겠다, 재판 종료가 선언이 됐는데 오후에도 변론을 난 하겠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표현이 상당히 거칠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고성에 가까운 목청을 높이는 톤을 이어갔었고요.<br /><br />재판부 역시 이례적이면서 엉뚱한 상황을 접하다 보니까 이정미 대행이 상당히 강하게 반응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은 우리가 진행한다.<br /><br />오늘 변론은 여기까지다라고 그렇게 정리를 하고 재판부가 퇴장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 변호사가 이 과정에서 12시에 변론을 꼭 끝내야 한다는 법칙이 있느냐.<br /><br />왜 함부로 재판을 하느냐 이렇게 거친 표현을 목소리를 높여서 강하게 유감 표현을 하면서 관심을 얻을 수밖에 없었고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111502595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